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서울의 25개 자치구의 집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대문(0.28%), 양천(0.27%), 도봉(0.27%), 구로(0.25%), 강서(0.24%), 은평(0.24%), 마포(0.22%), 관악(0.21%), 성북구(0.20%) 등 9개구의 아파트 값이 0.2% 이상 뛰었다. 이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소규모 단지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4%, 0.03% 올랐다. 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운 분당(0.08%), 위례(0.07%), 판교(0.06%)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 시장은 양천(0.11%), 마포(0.07%), 강동구(0.06%) 등 교육환경이 뛰어나거나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0.02%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0.01% 내렸고 경기 인천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