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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가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자미소울(Jami Soul)이 12일 디지털 싱글 ‘오시나’(Oshina)를 발표했다.
자미소울은 2000년부터 김건모 신승훈 박효신 성시경 박진영 god 등 200여명이 넘는 국내 가수들과 레코딩 작업 및 라이브 방송을 함께 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재즈밴드 더 버드(The Bird)에서 활동했던 자미소울은 2004년 ‘프티타프티’(Petit a‘ petit)를 발매하고, 2007년엔 ‘자바 국제 재즈 페스티벌’ 초청연주 등 활발하게 활동을 벌여왔다. 이후 2009년 4월 첫 싱글 ‘여보세요’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음악색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중음악계에서 이미 음악성과 연주력을 인정받은 자미소울은 2009년 솔로 데뷔음반 발매를 계기로 자신의 음반 활동뿐만 아니라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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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나’ 연주에는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자미소울이 작곡·편곡 했다. 객원보컬로 참여한 가수 솔플라워가 자미소울과 함께 공동 작사했다. 솔플라워는 국내 네오솔 선두주자로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 깊은 가창력으로 ‘아프고 아파도’로 사랑을 받은 가수다.
이번 싱글에는 ‘오시나’와 ‘오시나’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됐다. 원곡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리믹스 버전은 적절한 사운드 효과 사용으로 곡의 긴장감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개와 구성이 독특해 듣는 재미를 더해준다.
자미소울은 향후 1장의 디지털 싱글을 더 발표한 후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규앨범에는 모두 10곡이 수록된다.
또한 싱글 ‘오시나’ 발매에 맞춰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한 장 한 장 손으로 그려낸 수천 장의 그림을 엮고, 그래픽 작업을 거쳐 영상으로 편집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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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미소울은 중국팬들의 요청에 의해 중국의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인물정보가 등록되기도 하고, 웨이보와 중국 내 유명 음원사이트에서도 그의 이름이 수없이 오르내렸다고 중국 현지 관계자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중국 내 팬덤 형성은 이번 앨범제작과 결코 무관치 않다고 한다.
자미소울 소속사 측은 “새 앨범 제작소식이 중국에 전해지면서, 중국 내 다수의 관련 업계에서 관심을 보이며 접촉을 시도하고 있고, 앨범발매와 함께 중국 내 활동계획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미소울은 ‘오시나’ 발매와 더불어 ‘라이프 온 스테이지’란 제목으로 9월4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재즈 파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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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