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도핑 위반으로 적발된 선수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핑 의혹에 시달렸던 개최국 러시아도 의혹의 시선에서 벗어났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3일(한국시간) “매 경기 후 팀당 2명의 선수들로부터 626개의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도핑 위반에 해당되는 사례는 없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가 없는 날 수집한 108개 샘플에서도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손을 잡고 지난 1월부터 대대적인 도핑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클린 월드컵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회 기간을 포함해 총 4000여개에 이르는 샘플을 분석한 결과 위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