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시장공략 키워드 제시
인도로 출국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노이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5대 키워드로 ‘I.N.D.I.A’를 제시했다. 이는 경제지표 개선(Improving economic indicators), 거대한 인구 규모(Numerous people), 규제 개혁(Deregulation), 인프라(Infrastructure), 장기적 투자(Aim long-term)의 약자다.
인도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은 7.7%이며 지난해 11월 약 13년 만에 신용등급이 Baa3에서 Baa2로 개선됐다. 인구수는 약 13억5000만 명으로 세계 2위인 데다 인구의 44%가 24세 이하인 ‘젊은 나라’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통행간접세 폐지, 소매유통업 지분 투자 제한 철폐 등 강력한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덕분에 인도는 지난해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전년 대비 30계단 오른 10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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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복잡한 사회 시스템과 문화적 특성상 단기간에 이익을 노리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일본무역진흥회(JETRO)에 따르면 흑자 전환까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은 3∼5년 걸리는 반면 인도는 5∼10년으로 나타났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