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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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33)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독일전 결과와 관련, 한국팬들에게 씁쓸한 축하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셀피 동영상을 통해 “축하해요. 축하해요. 나한테 힘내라고 말도 없이 카톡(카카오톡)으로 ‘헛○○’ ‘컨○○’ 선물해준 친구도 고맙고… 수많은 친구들한테도 고마워요. 80개 메시지 오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린 행복하다’라고 많은 메시지를 받았어요”고 전했다.
이어 “축하해요. 같이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아요”라며 “하”라고 한숨을 쉰 뒤 “호텔방이 참 조용하네요.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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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F조에서는 각각 2승 1패를 기록한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