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창립 121년을 맞은 동화약품이 사업 다각화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국내 최초 신약인 활명수의 라인업 확대부터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론칭까지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다.
121년 역사의 활명수, 끊임없는 진화
활명수 변천사
활명수가 121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원동력은 변함없는 약효와 진화에 있다. 동화약품은 1967년 기존 활명수 약효에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를 발매했으며, 1991년 ‘까스활명수-큐’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했다. 2015년에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성분)를 함유해 여성 소화불량과 정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를 출시했다. 2016년에는 만 5∼7세 어린이를 위한 소화정장제 ‘꼬마활명수’를 선보였다.
동화약품, 121년 제약 기술 집약한 뷰티 브랜드 선보여
동화약품은 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을 론칭했다. 활명수 성분 중 5가지 생약성분(육계, 건강, 정향, 진피, 육두구)으로 만들어져 항산화·항염 작용뿐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활력을 돕는다.
활명 스킨케어 라인.
활명스킨 엘릭서.
활명은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2018 뉴욕 패션위크에서 미국 패션브랜드인 리버틴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인 2018 볼로냐 코스모프루프에도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활명스킨 엘릭서’가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진행된 K-뷰티 팝업 스토어, 멕시코 최고급 명품 백화점 ‘엘 팔라시오 데 이에로’에서 주관하는 K-뷰티 프로모션에서 조기 완판됐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