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1202억 원 투입키로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인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제주 신화와 역사’가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신화역사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398만5600m² 부지에 복합리조트와 테마파크로 조성되고 있으며 중국계 자본인 람정제주개발이 신화역사공원 중 A, R, H지구에 투자하고 있다. JDC가 J지구를 맡고 있는데, 그동안 신화역사공원 명칭에 맞는 ‘제주 신화와 역사’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JDC는 J지구에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J지구 전체 50만 m² 중 27만 m²를 활용해 사업비 1202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의 첫 정착민이 ‘땅에서 솟아났다’는 삼성(三性)신화에서 착안해 ‘솟을 신화역사공원’으로 명칭을 정했다. 제주의 지형과 용암 등으로 꾸민 ‘솟을 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신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신화의 숲, 예술가 공방과 상업시설로 채워지는 신화역사마을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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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