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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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동과 관련, “이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그리고 주의를 기울여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미 고위급 접촉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계속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때그때 특별히 입장을 낼 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우리 시각으로 내일 (워싱턴DC로) 간다니 북미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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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선 “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따로 있을 건 없다. 비핵화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 않으냐”라며 “북미협상이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북미가 서로 신뢰를 갖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