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수수료 뺀 85∼95%만 저축
직장인 A 씨는 월 납입액이 20만 원인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서 당연히 20만 원 전액이 적립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뒤늦게 각종 비용과 수수료 항목이 차감된 뒤 18만 원만 적립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31일 “대부분의 저축성 보험이 각종 수수료와 사망보장을 위한 위험 보험료 등을 차감한 금액(통상 납입액의 85∼95%)이 적립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수수료 비용 때문에 저축성 보험은 은행 예·적금과 달리 10년 이내에는 상대적으로 환급률이 낮다. 장기간 유지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저축성 보험은 기본 보험료만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보다 매달 보험료를 추가 납입하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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