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코네티컷전 1Q 교체투입… 1어시스트도 올리며 무난한 데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도전장을 낸 박지수(20·196cm·사진)가 무난하게 데뷔전을 마쳤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유니폼을 입은 박지수는 21일 코네티컷 선과의 WNBA 무대 첫 경기에서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6분 21초 후 교체 투입된 박지수는 15분 5초 동안 코트를 밟았다. 팀 내 6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이었다.
이날 박지수는 시도한 야투 8개 중 2개를 성공(야투성공률 25%)시켰고 자유투는 2개를 얻어 모두 넣었다. 팀 내에서도 타메라 영(23득점), 에이자 윌슨(14득점 10리바운드), 니아 코피(11득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팀은 65-101로 대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수의 첫 득점은 자유투에서 나왔다. 파울 상대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맞대결한 경험이 있는 존쿠엘 존스였다. 그 외에도 이날 상대 팀 코네티컷 선에는 엘리사 토머스, 쉐키나 스트릭렌까지 WKBL에서 뛴 익숙한 얼굴을 셋이나 마주 봤다. 이날 토머스는 13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트릭렌도 11득점, 존스 역시 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