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자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직지스마트타워(직지스타)’가 지난 1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직지스마트타워는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436번길 76외 2필지(옛 한국도자기부지)에 부지면적 1만8003㎡, 연면적 6만2580㎡,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로 지어지는 창업 및 아파트형 공장이다. 1층과 16층은 구내식당, 편의점,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자 편의시설인 지원시설로 구성되며, 지하1층과 11층은 창업지원센터 1실과 SOHO 22실로 꾸며진다.
또 2층부터 15층은 공장앞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한 층고 6m의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136실과 층고 4.8m의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103실, 공용 미팅룸, 피트니스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12층과 15층 사이에는 개인 집무공간 및 지식집약형산업에 초첨을 맞춰 프라이빗 오피스 74실이 자리잡는다.
직지스마트타워는 정부출자금 1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74억원이 투입된다. 입주자들에게는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정책금융 70% 융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취득세의 50%와 재산세의 37.5%를 감면하며, 청주시가 대출이자의 3%를 5년간 지원한다.
직지스마트타워에는 제조업 공장과 광고, 출판, 건축사, 연구소 등 지식기반산업, 벤처기업, 정보통신업체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여기에 직지스마트타워 인근에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지웰시티 아파트등 청주의 중심상권과 주거타운이 밀집해 있는데다 SK하이닉스, LG화학, 청주테크노폴리스등 배후산업단지가 가깝다.
직지스마트타워(직지스타)는 3.3㎡ 당 400만 원대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인근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