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中서 따뜻한 공기 유입”, 대부분 지역서 낮 최고 25~28도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26도, 수원 안성 25도, 용인 24도, 춘천 26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보통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이면서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초여름’으로 규정한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6일부터 이어진 비가 이날 낮까지 내려 낮 최고기온이 20도 전후에 머물 전망이다.
하지만 8일부터 주말인 12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28도에 달하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중국에서 오는 고기압으로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데다 구름이 적어 일사량이 많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