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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해와 그녀의 꽃들

입력 | 2018-04-28 03:00:00

◇루피 카우르 지음·신현림 옮김·박하




…언제나 난 그들의 소유였다//미워하는 것은/쉽고 게으른 일이다/하지만 사랑하는 것은/모두가 가지고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기꺼이 발휘하지는 않는/강인함을 필요로 한다//…당신의 몸을 내려다보고/속삭여봐/너만 한 집은 없구나.



여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포용하는 시 ‘고마워’.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고발하고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목소리를 담은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