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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위원장, 남북정상회담 시간 등 ‘세부일정’ 발표

입력 | 2018-04-26 10:52:00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 시작시간 등 세부 일정이 26일 오전 발표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세부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문답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공개되지 않은 남북정상회담 당일 북측 공식수행원들의 명단, 리설주 여사의 판문점 동행 여부 등이 발표될 지 관심이 모인다.


그간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시작시간 등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날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25일) 오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판문점에서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공식 시작시간이 오전임을 알 수 있는 대목.

청와대 권혁기 춘추관장은 브리핑을 통해 “양측 실무준비단은 정상회담 행사를 실전처럼 점검하고,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준비 상황을 체크했다”면서 24일 1차 리허설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준비위원단이 우리 측의 일정과 동선을 면밀하게 점검한데에 이어, 25일에는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당일의 구체적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