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
모스타르
자유투어는 발칸 5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알바니아)과 이탈리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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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천국, 크로아티아=크로아티아는 꽃보다 시리즈로 새로이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이다. 푸른 바다와 빨간 지붕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크로아티아의 눈부신 바다 경치는 그곳에서 얻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더해져 만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래서인지 크로아티아는 유럽인들에게도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나라이다.
아픈 내전의 역사, 보스니아=보스니아는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보내고 있는 나라이다. 내전의 상흔이 곳곳에 존재하는 모스타르는 삭막하고 불안한 이미지를 갖기 쉽지만 실제로는 순박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 조용한 울림을 자아내는 도시이다. 동유럽과 이슬람의 문화가 동시에 혼재하고 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나라이기도 하다.
다시 가도 즐거운 곳, 이탈리아=자유투어는 발칸반도 5개국뿐만 아니라 인접한 이탈리아의 도시들도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인 베로나에서는 주인을 찾지 못한 안타까운 줄리엣의 사랑이 남아 있는 그녀의 집을 만날 수 있다.
발칸과 이탈리아는 이국적인 유럽의 정취와 별들이 흩뿌려져 있는 듯한 에메랄드 빛 아드리아해를 보고픈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자유투어의 발칸 상품을 통해 8일간의 알찬 여름 휴가를 꾸려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릴송어요리 등 4대 특식을 맛볼 수도 있다. 자세한 일정은 자유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