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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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로타(40·본명 최원석)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자가 2명 더 나왔다. 피해자 2명은 당시 모두 미성년자였다.
MBC는 4·5일 보도에서 “유명 사진작가 ‘로타’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2명 더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년 전 모델 활동을 했던 당시 만 18세 김모 씨는 로타의 촬영 제안을 받고 수락했지만 촬영 도중 성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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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도중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 A 씨도 만 16세였던 당시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로타가) ‘이렇게 어린 모델은 처음 만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도 자기는 모델들이랑 합의하에 관계도 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와 A 씨는 모두 로타가 첫 번째 폭로 이후 사과는 커녕 의혹을 부인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폭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MBC는 성폭력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로타에게 연락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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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평범한 대학생이던 자신에게 로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델을 제안해왔고, 이후 촬영장에서 손가락을 물어보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심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타는 모델에게 촬영에 대한 동의를 구했으며 당시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