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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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9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방남과 관련, “대북제재 위기 돌파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영남, 김여정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한다. 의미 있는 방한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여정의 방문이 남북관계 해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북한이 의도하는 것이 김여정의 깜짝 방문을 통한 대북제재 완화라면 이는 오판”이라면서 “북한대표단은 제재 대상이었던 육·해·공 경로를 모두 활용해서 방한했다. 유엔 제재 대상이었던 최휘 위원장은 방한 면제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유엔 제재 면제 사례가 대북제재 완화의 국면 돌파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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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여정은 이날 오후 1시46분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여정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