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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둔 10일. 황창규 KT 회장은 강원 평창 현장을 직접 찾아 혹한 속에서도 평창 겨울올림픽 중계망 품질 점검과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망 준비 작업에 임하는 현장 직원들을 찾아 발열조끼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황 회장은 “평창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직원들이 후끈한 발열조끼처럼 평창 겨울올림픽을 뜨겁게 준비해주기 바란다. 또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점차 뜨거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 겨울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인 KT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운영을 맡고 있다. 평창 및 강릉 일대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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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15년 12월 통신공급계약을 맺은 후 대회망 구축, 기술 테스트, 시스템 운용 등을 위해 2년여에 걸쳐 연인원 13만여 명을 투입했다. 또 1월 말부터는 통신망 운용 및 유지보수,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1000명이 넘는 인력이 활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KT는 선도적으로 5G를 가시화하는 데 앞장섰다. 황창규 회장은 2015년 3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5G가 가져올 혁신적 미래상을 제시했다. 2년 후 2017년 2월 MWC에서는 KT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KT는 세계최초 5G 공통규격 완성에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5G 시스템·단말 개발 등을 차근차근 실행해 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