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11일 오후 또 한 차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제주공항공사 측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지연 운항이 계속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12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제주공항 측은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를 폐쇄했다가 운영을 재개했다.
이태호 씨(강원 원주시)는 “날씨가 이렇게 돼서 답이 없는 것 같다”면서 “(탑승 못하면) 찜질방이나 PC방을 이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김포공항도 제주편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면서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다혜 씨(경기 하남시)는 “(제주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면서 “숙소도 취소를 알아봤는데 전부 다 안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