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美 국제가전전시회 2018]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
최근 자율주행 기술 경쟁은 엔비디아 동맹과 인텔 동맹 구도로 나눠진 상태다.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는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과 협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선도하는 모빌아이를 인수한 인텔은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콘티넨탈을 비롯해 BMW 피아트 등과 손을 잡고 있다. 그간 현대·기아차가 어느 진영과 협력할지는 거론되지 않아 왔다.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총괄담당 부회장(사진)은 “제한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레벨 3 이하에서는 모빌아이가,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을 선도하는 엔비디아는 레벨 3 이상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와 협업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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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