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美 국제가전전시회 2018]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모바일 기기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는 플라스틱 OLED(POLED) 비중을 늘려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애플이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중소형 POLED 공급 계약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밀렸다.
한 부회장은 “우리가 POLED 후발 주자임은 분명하나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몇 가지 문제점도 확인했다”며 “문제의 근원을 찾아냈기 때문에 OLED가 그랬듯 POLED의 수율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갈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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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만에야 정부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은 중국 광저우 공장에 대해선 “2019년 2분기(4∼6월)로 잡은 양산 목표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개월가량에 걸쳐 지하 20m가량 땅을 파낸 뒤 공장을 지어야 하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바로 착공할 수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김재희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