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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긋기]아서 페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입력
|
2018-01-06 03:00:00
◇패드라 패트릭 지음·이진 옮김·다산책방
아서는 게를 파도 가장자리에 얹어 놓았다. 보드라운 파도가 게를 휘감았고 게가 사라졌다. 그는 게가 있던 자리를 보았다. ‘어쩌면 나도 이 웅덩이에 갇혀 있었던 건지 몰라. 비록 두려운 미지의 세계일지라도, 나도 바다로 나아가야 해. 그러지 않으면 말라 죽어버릴 테니까.’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칩거하던 아서는 아내의 낯선 팔찌를 발견한 후 아내의 과거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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