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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양효진 최다득표’ V리그 올스타 명단 확정

입력 | 2017-12-28 16:36:00

현대캐피탈 신영석-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 스포츠동아DB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역대 최다 참여가 이뤄진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정된 총 48명의 별들이 V리그 팬들을 찾아간다.

한국배구연맹은 8일부터 24일까지, 총 17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올해 올스타 팬 총 투표수 10만8872표는 지난 시즌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남자 K스타팀의 신영석은 8만2155표를 받았고, 여자 V스타팀의 양효진은 8만575표를 얻어 남녀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특히 양효진은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3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득표 선수로 선정됐었는데, 지난 시즌 이재영에게 내줬던 올스타전 최다득표자 타이틀을 1년 만에 되찾았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여러 선수들의 흥미로운 ‘케미’가 기대된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앙숙 구도’를 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전광인과 문성민이 이번에는 한 팀으로 뽑혀 뛸 예정이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다시 한번 한 팀에 선발돼 지난시즌 이재영의 부상으로 함께 뛸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이외에도 감독 투표에서는 K스타팀에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과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V스타팀에 신진식 감독(삼성화재)과 이도희 감독(현대건설)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8년 1월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과 다채로운 팬 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V리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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