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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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 재판에서 쟁점이 됐던 ‘척당불기(倜儻不羈·뜻이 있고 기개가 있어 남에게 얽매이거나 굽히지 않는다)’ 액자가 홍 대표 의원실에 있었다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짓진술 했으면 홍준표는 석고대죄하고 정계를 떠나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준표,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홍준표 씨가 신성한 법정에서 거짓진술로 법정을 능멸했다면, 이는 분명 사법농단이다”며 “사법농단은 엄벌에 처할 중대범죄행위다. 거짓 진술했으면 홍준표는 석고대죄하고 정계를 떠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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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MBC는 26일 ‘척당불기’ 액자가 2010년, 홍준표 의원실에 있었다며 관련영상을 공개했다. 홍 대표는 ‘척당불기 액자가 2010년 (의원실에) 있었다는 영상이 발견됐다’는 기자의 질문에 “MBC가 참 이상해졌네”라며 답변을 피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