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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심사 결과 발표, 서울 코엑스 면세점은 롯데 품에
호텔신라(신라면세점)가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서울 코엑스 소재 시내면세점은 호텔롯데(롯데면세점)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양양공항 면세점에는 동무가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20일 총 9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특허심사위원회 중 무작위로 25명을 선정, 롯데와 신라 2개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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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 코엑스 소재 시내 면세점은 단독 입찰에 들어간 롯데 품으로 다시 돌아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2010년 AK면세점으로부터 코엑스점을 인수한 다음해 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탁월한 운영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향후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과 연계한 강남문화관광벨트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코엑스점에 ‘중소중견 브랜드 전문관’을 조성해 상품, 물류, 영업, 마케팅 등 전반에 걸친 상생 시스템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