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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의 재미, 평창송어축제 개막

입력 | 2017-12-19 15:00:00


22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평창윈터페스티벌’ 축제로 진행

제11회 평창송어축제가 22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매년 12월에 시작하는 평창송어축제는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를 테마로 한 겨울 축제다.

특히 올해는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어느 해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대관령눈꽃축제와 함께 ‘2018 평창윈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평창송어축제가 ‘평창윈터페스티벌’의 제1축제장이며, 대관령눈꽃축제가 제2축제장이다.

평창송어축제는 진부면 해발 700미터 고지대의 오대천 맑은 물 속에서 유영하는 송어를 얼음 구멍을 통해 낚는 즐거움이 유명하다. 평창은 한류성 어류인 송어 양식에 최초로 성공한 지역이며 국내 최대 송어양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축제에서는 송어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등 송어 체험과 눈썰매, 스노우봅슬레이, 스케이팅, 얼음카트 등 다양한 겨울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새로 단장한 건물에서 싱싱한 송어를 재료로 한 송어회, 송어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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