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정부 의미있는 사업 이어가야”… 文대통령 지시… 창업지원 집중
박근혜 정부 핵심 사업이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간판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창조경제와 새마을운동 등 과거 정부 사업이라도 의미 있는 사업은 이어가야 한다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10일 청와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명칭을 변경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정부는 ‘창조경제’를 전면에 부각시킨 혁신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지역창업허브’ 등 기관의 역할을 담은 명칭을 검토해왔다.
다만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능은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 정책의 핵심인 창업 지원에 집중하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혁신창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