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은폐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페이스북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24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과 관련,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 부본부장과 이철조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겨냥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부본부장과 이 단장이 지난 1월 4·16연대가 발표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인물 34명’에 포함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렇듯 정부 각 부처에 적폐세력들이 숨어있는데 장·차관만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이명박근혜 정권에 적극 부역했던 자들일 수록 처세술이 뛰어나서 새 정권과 코드가 맞는 사람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살아남은 경우가 다른 부처에도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