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이 열렸다. K리그 챌린지 MVP를 수상한 경남FC 말컹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말컹은 K리그 챌린지 득점상, 베스트11, MVP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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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중 8자리 차지…말컹은 3관왕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7’은 그야말로 경남FC 천하였다. 올 시즌 챌린지를 평정하며 2018년 클래식(1부리그) 직행티켓을 거머쥔 경남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부산 아이파크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강플레이오프(PO) 경쟁을 피했다.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2017’시상식도 경남 천하였다.
개인부문에 걸린 대부분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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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의 주인공이 된 경남 김종부(52) 감독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고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베스트11 역시‘경남 잔치’였다. 11자리 가운데 무려 8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골키퍼(GK)∼수비수(DF) 등 5자리를 휩쓸면서 팀으로도 가장 빛났음을 증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