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통해 ‘SCH미디어랩스’ 단과대학을 설립한 데 이어 ‘SCH미디어랩스관’이 완공돼 관련 전공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선진대학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GLIFS 2017’ 개최해 국내 대학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19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GLIFS 2017’ 글로벌 포럼 및 심포지엄에서 미국, 독일 등 6개국 12개 대학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교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은 대학이 가르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등장하고 2020년까지 500만 개 이상의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과 기술에 대비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해답을 찾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의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나눔 앙뜨레프레너 대학교’ 실현을 위한 6가지 실천전략과 맞물려 지난해 선정된 프라임사업의 핵심인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실무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 △입학·취업 경쟁력 제고 △학생만족도 제고 △R&BD혁신 및 글로벌화 △지역사회 협력 선도 △의료원 특성화·전문화 등을 중심으로 산업의 변화와 학생 수요에 맞는 대대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웰니스 산업분야의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존의 강점 영역인 의료과학기술MediTech분야, 미래 육성 영역인 ICT융복합기술 SmarTech 분야, 문화기술인 HumanTech 분야의 통섭형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웰니스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공을 넘나드는 직무기술을 통합적으로 습득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 아래 개개인의 ‘스펙’보다는 ‘앙뜨레프레너십’을 키우기 위한 창의활동과 연계된 교육과정의 혁신을 꼽을 수 있다.
2월 말에는 교내에서 인더스트리 인사이드 교육강화와 창의체험교육 확대, 융합교육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인더스트리 인사이드 센터’를 오픈했다.
김승우 단장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