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향자 최고위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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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13일 사퇴 의사를 밝힌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스승”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권오현 부회장님.. 그리고 용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권오현 부회장에 대해 “참으로 존경하는 분”이라면서 “반도체인으로 성장하는데 롤모델이셨고,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스승이다. ‘사심 없이 국민을 바라보고 가라’고 늘 조언해 주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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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최고위원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했다.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했다. 1993년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7년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을 역임,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맡았다.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1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민주당은 양 최고위원에 대해 “반도체 설계기술로 바닥에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