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우택 원내대표(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이틀 후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좌파 정권 원조 적폐에 대해 그 뿌리까지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틀 뒤(12일)부터 치러질 국정감사를 ‘무능 심판’ 국감으로 명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을 벌인다는 자세로 임할 예정”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다섯 가지 적폐(안보 적폐, 경제 적폐, 졸속 적폐, 인사 적폐, 좌파 편향 적폐)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 직후, 취재진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위한 영장 재발부와 관련해 “법리적으로 봐서 대단히 문제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구속을 연장하다면 건별로 연장해나갈 수 있는 어떤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율사들에게 물어봐도 불합리한 거라고 이야기한다”며 “아마 오늘이나 내일 이 문제에 대해 우리 당내 의원들 간 집중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일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당론으로 정할지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