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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 판교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KT에 따르면 총 43.2만㎡(13만 평) 제2테크노밸리 지역에 만들어지는 전체 길이 5.6㎞ 도로 중 4㎞ 구간에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 있는 정보통신 시스템을 설치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신호등 위치와 색깔 변화를 확인해 차량 속도를 조절하게 된다. 또한 노면 상태를 센서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거리와 건널목에도 각종 센서와 카메라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차량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KT는 이 지역에서 현재 상용화된 LTE(4세대 이동통신)와 차량 전용 통신망을 동시에 쓰는 자율주행 네트워크를 먼저 구축하고, 향후 5G 전용 네트워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차량과 도로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정보 처리 시설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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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