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IM
오는 31일 만기 제대하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을 앞두고 “군 생활을 하며 성장했다”고 전했다.
최근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은 전역을 앞둔 이승기를 표지모델로 한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이승기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눈빛으로 ‘짐승기’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여전히 밝은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정말 좋은 지휘관과 전우들을 만나 군생활을 잘했다”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워낙 적응이 빠른 편이어서 많지는 않다. 굳이 힘들었던 시기를 뽑자면 첫 휴가를 다녀온 후 일주일”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특전사 복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특전사의 경우 워낙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연예인이 일반 병사로 복무했던 적이 극히 드문 부대이기 때문에 내가 왔을 때 어떤 방향으로 군 생활을 하게끔 해야 하는지 사령부 차원에서 고심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정말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군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고, 할 거면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밑부터 시작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 21개월 동안 무엇을 얻었느냐고 묻자 “‘성장’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다. 특전사라는 조직은 나의 한계를 많이 깨줬다”며 “그렇게 군 생활을 하면서 엄살도 많이 줄고. ‘이렇게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