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00만명에 스크래치 카드… 이마트, 신선-가공식품 할인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을 마련하며 추석 고객 잡기에 나섰다.
26일 롯데마트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0% 즉석 당첨 스크래치 카드’ 경품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 롯데마트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300만 명에게 스크래치 카드가 제공된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1장,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3장을 받을 수 있다.
1등 당첨자(5명)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과 식사권, 롯데상품권 500만 원 등을 지급한다. 2등 당첨자(5명)는 500만 원 상당의 싱가포르 여행상품권, 3등(10명)은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이 제공된다.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는 롯데마트 1000원 할인권을 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경품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과일, 채소, 축산 등 주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일부 가전제품은 제휴를 맺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