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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ECH]앙프랑 에코, 연간 30만원가량 기름값 절감

입력 | 2017-09-22 03:00:00

한국타이어




아우디 ‘Q7’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사일런트 타이어 ‘벤투스’.

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와 일본 3대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달성한 한국타이어가 최근 초고성능·친환경 타이어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Q7’과 ‘SQ7’에 사일런트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2 SUV’를,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뉴RS5쿠페’와 오펠의 ‘인시그니아’에 ‘벤투스 S1 에보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일런트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주행 소음이 덜 발생하는 타이어를 말한다.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흡수 기술을 적용해 노면과의 충격으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하면서 발생하는 공명음을 최소화했다.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도 시속 80km로 최대 80km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도 초고성능 타이어 중 하나다. 주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만이 사용하며 안전성을 강화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BMW의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에 3세대 런플랫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다.

실가드 타이어는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 물질이 즉각 구멍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 타이어다. 지름 5mm까지는 즉각적으로 봉합할 수 있어 펑크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폴크스바겐 ‘투란’ 모델에 한국타이어의 자가 봉합 타이어인 ‘벤투스 프라임2 실가드’를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향후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적인 모델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앙프랑’은 200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타이어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소재 응용, 배합 기술을 적용해 연료소비효율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앙프랑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앙프랑 에코’는 현재 국내 친환경 타이어를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앙프랑 에코는 국산 중형차로 2만 km 주행 시 일반 타이어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을 324kg 줄이고 기름 값은 1년에 30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씨맥스 에너지’에 ‘앙프랑 에코’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