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 충주에서 ‘2018 아시안컵조정대회’와 ‘2018아시아주니어조정대회’가 열린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아시아조정연맹(ARF)은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양 대회 개최지로 충주를 선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국제조정연맹(FISA)과 ARF의 23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충주시는 8월 대한조정협회와 함께 양 대회 동시개최를 희망하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총회와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 태국을 방문해 각국 대표단을 만나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쳤다.
대회가 열리는 충주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충주시 가금면 13만3531m² 일대에 2012년 12월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2013년 8, 9월 세계 82개국에서 19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2005년 일본 기후(岐阜) 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조정선수권이 열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