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숙 씨. 사진=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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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이 "학대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난달 5일 최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죽고 싶다. 살려달라"며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 조사에서도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학대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을 바탕으로 오빠, 학교 상담사, 과외 교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 8일 \'혐의 없음\' 의견으로 내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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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겠다는 말에 정 씨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언론이 막 써대는 바람에 우리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고 말했다.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선 "세상 사람들한테 (우리 가정사가) 다 알려진 마당에 편할 리가 있겠냐. 몸과 마음이 다 아프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동안 저도 줄곧 병원 신세 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