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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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아역배우에게 받은 초상화 선물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았어. 엄마 촬영 끝까지 잘해보도록 할게”라는 글과 함께 그림을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단발머리 여성 그림에는 ‘손예진 수아 엄마’라는 글이 적혀 있고, 그 아래로는 “엄마 촬영 끝날 때까지 잘해요. ♥ 그리고요 엄마 오늘 잘해서 감독님이 잘했다고 해요. 나중에 롤리팝 아이스 사탕 사드릴게요. 엄마 힘내요. 사랑해. 지환 올림, 지호”라는 애교 넘치는 편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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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에서 손예진의 아들 역할을 맡은 김지환 군이 손예진에게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그림이다.
손예진은 김지환 군이 그린 그림과 자신의 셀피(자기 촬영 사진)을 나란히 비교한 사진을 게재하며 “완벽한 싱크로율”이라고 김지환 군의 그림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첫 촬영을 시작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손예진은 남편 우진과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1년 후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나게 되는 아내 수아 역을, 소지섭은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맡았다.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은 신예 아역배우 김지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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