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내수판매는 7.5% 증가했다. 주력 모델인 티볼리는 4187대(티볼리 에어 1685대 포함)로 지난해보다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소형 SUV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판매량이 유지돼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코란도 스포츠 역시 판매량이 5.8% 줄었지만 1833대로 지난달보다 많은 실적을 거뒀다.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은 1347대(렉스턴W 30대 포함) 팔리며 신차효과가 이어졌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7인승 계약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란도C는 557대, 코란도 투리스모 287대, 체어맨W 44대 순으로 집계됐다.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6.0% 감소한 9만3483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31.3% 줄어든 2만3101대로 부진했지만 내수 판매는 7만382대로 6.8% 성장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