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인선수권 복식 32강서 파란… 남녀단식 손완호-성지현도 순항
배드민턴 대표팀 남자복식 정의석(오른쪽)-김덕영 조.
지난해 말 세대교체를 단행한 한국 남자 복식의 새로운 카드인 정의석과 김덕영은 24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고웨이솀과 탄위키옹을 2-0(21-18, 21-16)으로 눌렀다.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정의석과 김덕영은 안정된 수비와 네트 처리를 앞세워 상대 스피드와 파워를 잘 차단했다. 이번 승리로 자신감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손완호(김천시청)와 여자 단식 세계 2위 성지현도 16강에 합류했다. 강경진 대표팀 감독은 “여자 복식은 장예나-이소희, 정경은-신승찬을 비롯해 4개조가 16강에 올라 기대감이 커졌다. 우승 후보 손완호도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