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평년보다 적어 식수난 고통
지난달 인천 내륙에는 집중호우가 내려 물난리를 겪었지만 옹진군 서해5도는 여전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1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인천 내륙의 강우량은 기상관측소가 있는 중구 기준으로 478.3mm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300.5mm보다 59% 늘어났다. 2015년 7월 인천 강우량은 175.8mm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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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주민들은 올 3월부터 가뭄이 계속돼 생활용수와 식수가 부족하다. 소연평도는 매주 화, 목요일에만 1시간씩 제한 급수를 하고 있다. 소청도는 하루 1시간, 대연평도는 하루 2시간씩 급수를 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육지와 가까운 덕적도와 영흥도 등에는 비가 충분히 와서 해갈이 됐지만 서해5도는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연평도와 소청도 등에는 생활용수와 식수를 배로 실어 나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