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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매출에서 수익성이 좋은 주택 사업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4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79.9%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한해 영업이익(1430억 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올해 1~6월 신규 수주는 작년보다 4.8% 줄고 매출은 5조6950억 원으로 증가율이 6.5%에 그쳤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특히 상반기 주택 사업 부문 매출은 3조2350억 원으로 52.7%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매출에서 주택 사업 부문 비중이 늘면서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주택 사업 호조가 비교적 실적이 저조한 플랜트와 토목 등 다른 사업부의 부진을 메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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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