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경미하지만 홍콩투어 빠질 것”… 손흥민-기성용 이어 유럽파 악재
영국 매체 크로이던 애드버타이저는 18일 “이청용이 부상으로 소속 팀 홍콩투어에서 빠졌다. 그는 영국에 남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 손흥민(25·토트넘)과 기성용(28·스완지시티)에 이어 이청용까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청용의 부상 부위와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청용 주변 관계자들은 경미한 부상이라며 대표팀 합류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 안방경기(8월 31일)와 우즈베키스탄 방문경기(9월 5일)를 앞둔 신 감독으로선 유럽파의 잇따른 부상이 달갑진 않다. 신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해외파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부상에서 회복되더라도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는 합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