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듀오 ‘10cm(십센치)’ 출신의 가수 윤철종 씨(35)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 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씨는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의 지인 집에서 2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의 지인은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재배해 판매한 혐의로 4월 구속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지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윤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