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동호에 설치하고 있는 길이 1km의 수상덱(목재 보도). 부근에 도산서원과 국학진흥원이 있다. 안동시 제공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와룡면 오천유적지를 시작으로 청량산 일대까지 닿는 탐방로는 현재 90%가량 공사가 진행 중이다.
퇴계 이황이 거닐던 ‘퇴계 예던길’을 비롯한 9개 코스, 87km의 탐방로에는 도산서원을 비롯해 퇴계종택과 농암종택, 예안향교, 오천유적지 같은 150여 개 문화유적이 있다. 안동호에 설치되는 수상덱(폭 2.75m, 길이 1km)에서는 물 위를 걸으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상덱 쉼터 중 수몰 전 예안초교가 있던 자리에는 ‘추억의 예안초교’ 조형물을 세운다. 다른 쉼터에는 안동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와 안동간고등어 조형물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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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