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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택시장 브랜드 아파트 인기

입력 | 2017-07-05 15:28:00


지방 중소도시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어 브랜드 프리미엄이 효과가 높은데다 지역 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평면, 특화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안정적 시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 교통, 교육, 상업 등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1군 브랜드 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희소성에 분양시장이나 집값에서도 지역 내 분위기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 브랜드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청약성적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했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는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05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883명이 지원하면서 2.7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원주시 분양시장 최초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된 것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서 전용면적 59~111㎡, 16개동, 1160가구 규모의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중앙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하며 수변공원이 인접해 숲세권 그린 프리미엄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며 도보통학 가능한 학교부지가 단지 바로 옆에 예정돼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중심상업지역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공기관 부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생활편의성도 좋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를 분양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롯트에 위치한 ‘로열파크 시티 장성 푸르지오’는 전용 74~144㎡, 총 1500 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이달 사천시 정동면 일대에 ’사천 KCC 스위첸‘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102㎡, 총 1738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예수지구는 지난 4월 지정된 항공국가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역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66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총 429가구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