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 포스터
배우 김수현·설리가 출연해 관심을 모은 영화 ‘리얼’을 10대 청소년들은 볼 수 없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21일 ‘리얼’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등위 측은 “남녀의 성행위, 전신 노출, 칼 등을 이용한 살상, 마약 제조 및 마약 흡입 장면 등이 나온다”며 “범죄 조직의 암투라는 주제 설정과 대사, 모방위험 등 전 항목에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설리는 ‘리얼’에서 과감한 전라신에 도전했다. 앞서 리얼 제작진 측은 15일 기술시사회에서 설리의 전라신 편집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시사회는 영화 제작진들이 상영 전 최종적으로 완성된 영화 편집본을 보며, 영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영화이다. 김수현, 성동일, 이성민, 설리,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