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20일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당 대표 후보직을 사퇴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무책임의 극치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 우롱의 극치 꼴이다. 국민을 위하여 국가를 위하여 당을 위하여 출마한 게 아니라 가족을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가문을 위하여 출마한 꼴이고 가정정당 국회의원 꼴이다"라고 비유했다.
지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다.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간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른정당은 오는 26일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이들 가운데 1명의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들 4명이 경선을 완주하면 전원 지도부 진출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