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32% 올라 전주(0.45%)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전주 0.71%에서 0.32%로 절반 이하로 꺾였다. 일반 아파트(0.32%)도 전주(0.4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정부의 합동 단속에 강남권 등의 중개업소가 상당수 문을 닫으면서 거래가 끊겼고 호가도 조정됐다. 구별로는 정부 규제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원구(0.9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마포(0.59%) 광진 양천구(이상 0.53%) 등의 순이었다.
전세시장은 서울(0.09%) 신도시(0.00%) 등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재건축을 추진 중인 둔촌주공 이주의 여파로 강동구(0.40%)의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